오늘은 '향수(Perfume)'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여름철 비 오고 꿉꿉한 날씨를 향긋하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향수(Perfume)'인데요. 한 번 향에 빠진 사람은 중독되는 향수의 세계. 오늘은 이 향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향수
향수의 주요 용어
향수의 종류
향의 종류
계절별 어울리는 향수
본론
1. 향수(Perfume)
인류 최초의 화장품이자, '향료를 휘발성 물질(알코올 등)과 용해시킨 화장품'입니다.
2. 향수의 주요 용어
성별(Sex)
여성용 : 우먼(Woman), 팜므(Femme), 엘르(Elle), 허(Her), 돈나(Donna)
남성용 : 맨(Man), 옴므(Homme), 우모(Uomo), 힘(Him), 메일(Male)
남녀공용 : 유니섹스(Unisex)
노트(Note)
탑 노트 (Top Note) : 탑 노트는 분사 후 30분 전후로 나타나는 향입니다. 제품의 첫 이미지를 책임지기 때문에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시트러스(Citrus) 계열의 휘발성이 강한 향을 많이 사용합니다.
미들 노트 (Middle Note) : 미들 노트는 분사 후 1시간 전후로 나타나는 향입니다. 대부분의 조향사 분들이 미들 노트에서 제품의 개성과 특성을 표현하기 때문에 해당 향수의 성격이 가장 잘 나타나 있습니다. 미들 노트의 경우 휘발성과 유지력이 좋은 스파이시(Spicy), 그린(Green), 플로럴(Floral) 계열의 향을 많이 사용합니다.
베이스 노트 (Base Note) : 베이스 노트는 분사 후 2시간부터 잔향까지를 말합니다. 그렇기에 라스트 노트 (Last Note)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향수의 기본 성격을 잘 나타내 주는 베이스 노트는 잔향을 담당하기 때문에 유지력이 강한 우디(Woody), 머스크(Musk), 애니 멀릭(Animalic), 오리엔탈(Oriental) 계열의 향을 많이 사용합니다.
3. 향수의 종류
퍼퓸 (Perfume)
퍼퓸은 농도가 가장 짙은 향수입니다. 부향률 15~30%, 지속시간 12시간 전후로, 풍부한 향기와 고급스러움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진한 향기 탓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진 않습니다.
오 드 퍼퓸 (Eau De Perfume, EDP)
부향률 8~15%, 지속시간 최대 8시간으로,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수입니다.
오드 뚜왈렛 (Eau De Toillete, EDT)
부향률 5~8%, 지속시간 3~4시간으로, 가볍고 부드러워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수입니다.
코롱 (Cologne)
부향률 3~5%, 지속시간 1~2시간으로, 샤워 코롱(Shower Cologne)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벼운 만큼 향이 금방 사라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의류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4. 향의 종류
워터리 (Watery) :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하고 상쾌한 향.
플로럴 (Floral) : 다양한 꽃들의 향기.
민티 (Minty) : 박하향.
레더리 (Leathery) : 가죽 향.
그린 (Green) : 풀이나 잎과 같은 향.
메탈릭 (Metallic) : 깨끗하고 시원한 금속의 향.
시트러스 (Citrus) : 상쾌한 감귤류의 향.
아로마틱 (Aromatic) : 다양한 허브들의 향.
싶으레 (Chypre) : 지중해의 시원함을 담은 향.
머스크 (Musk) : 중성적이며 사향노루의 페로몬 향.
우디 (Woody) : 나무의 향.
오리엔탈 (Oriental) : 부드러우면서 무거운, 동양의 향.
허니 (Honey) : 꿀 향.
드라이 (Dry) : 마른나무나 풀의 건조한 향.
마린 (Marine) : 시원한 바닷물의 향.
스파이시 (Spicy) : 시나몬이나 페퍼와 같은 자극적인 향.
파우더리 (Powdery) : 벨벳처럼 부드러운 향.
5. 계절별 어울리는 향
봄/여름 : 시트러스 (Citrus) 계열의 향수
가을/겨울 : 우디 (Woody) 계열의 향수
마지막은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향수, 조 말론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코롱입니다. 모두 자신에게 맞는 향수 찾으셔서 향긋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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