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테슬라 폭락, 2000억 달러 날린 최초의 인물 일론 머스크

by 이동퐁 2023. 1. 1.

테슬라 폭락으로 일론 머스크가 순자산 2000억 달러를 날린 최초의 인물로 뽑혔습니다. 2021년 11월 기준 3400억 달러에서 2022년 테슬라 주가가 약 65% 폭락하며 1370억 달러로 2000억 달러가 줄어든 것입니다.


일론머스크
일론머스크

1. 무리한 트위터 인수

첫 번째 테슬라 폭락의 이유는 무리한 트위터 인수입니다. 머스크는 몇 달간의 법적 공방을 끝내고 2022년 10월 27일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감이 영업이익을 압박하며 약 28%의 주가를 하락시켰습니다. 그 인수 금액은 440억 달러로 수많은 관계자들은 너무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인수 과정 중 7월에는 머스크도 해당 사태를 우려했는지 허위 계정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인수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려고 했지만 트위터 경영진들의 법적 대응으로 무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수 과정에서의 머스크의 행동은 브랜드 자체에 이미지 타격을 주었고, 이는 곧바로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최근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에게 "고강도의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라고 언급하며 동의하지 않는 직원들은 퇴직금으로 3개월 치 급여를 받고 퇴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2. 상하이 공장 생산 중단

두 번째 테슬라 폭락의 이유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입니다.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 사용을 안내했는데요. 테슬라 측에서는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이 원인이라 밝히며 원래 계획인 12월 마지막 주 휴업을 앞당긴 것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테슬라는 성탄절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한 감산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25일부터 1월 2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합니다.

 

3. 자율주행 사고와 지속적인 리콜

세 번째 테슬라 폭락의 이유는 자율주행 사고와 지속적인 리콜입니다. 최근 테슬라 자율주행 안전성이 지속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중 차가 급제동하는 이른바 '팬텀 브레이킹'문제로 집단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소송인들은 테슬라가 불완전한 오토 파일러 기술을 시장에 급히 출시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수리비용,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인한 추가비용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제동 기능이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고로 15살 아들을 잃거나,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하는 등 사고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발생하는 자율주행 사고 10대 중 7대는 테슬라일만큼 비중은 어마어마합니다.

 

이 외에도 세이프티 파워윈도 기능 불량으로 인한 110만 대 리콜, 후미등 오작동으로 32만 대 리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43만 대 리콜 등 수많은 리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머스크의 지속적인 블러핑

네 번째 테슬라 폭락의 이유는 세계 최고의 관심종자 머스크의 블러핑입니다. 테슬라 주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트위터를 날리던 머스크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약 2,200만 주 (35억 8천만 달러)를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선 경험을 통해 우리는 머스크가 주식을 매각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요. 4월과 8월 그리고 11월에도 각각 85억, 69억, 39억 달러를 매각하며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향했었습니다. 매각 이후 머스크는 항상 "이제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라고 언급하여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양치기 소년과 같은 이미지로 굳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수많은 관계자들이 아직도 테슬라 주가를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0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게 맞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요. 그동안의 머스크의 행보가 이러한 주가 예측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아시아 제2의 기가팩토리 후보지로 한국을 꼽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충북, 대구, 포항 등 17곳이 그 후보지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조 원 이상의 규모로 추진만 된다면 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