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어머니 생신을 맞이해서 가로수길에 위치한 미들급 초밥 오마카세 스시오마주에 방문했습니다. 워낙 인기 매장이기에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 자리가 생겨 디너로 다녀왔습니다.
스시오마주
스시오마주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67 지하 1층 102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약 500m 떨어져 있습니다.
주차 : 입구 바로 맞은편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1시간에 약 3,000원입니다. (언덕 지형입니다.)
주차를 한 뒤 키를 맡기고 뚜벅뚜벅 걸어오면 입구가 나옵니다.
스시오마주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문어집 2호가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살짝 헷갈릴 수 있습니다.
입구를 통해 살짝은 좁은 길로 내려가면 지하 1층에 위치한 스시오마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팅은 위와 같습니다.
1. 차완무시
차완무시는 쉽게 생각하시면 일본식 계란찜입니다. 저는 가쓰오부시가 살짝 어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쓰오부시 없이 먹는 게 더 맛있었을 것 같네요.
2. 광어사시미
식감 좋습니다. 한 점은 와사비에, 한 점은 소금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사비가 입에 더 맞았어요.
3. 청어김말이
청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비리지 않고 와사비 얹어서 먹으니 딱 알맞은 맛이었어요.
4. 전갱이무침
초된장에 레몬향이 살짝 도는 맛입니다. 고등어도 섞여있는데, 같이 방문한 어머니는 고등어에서 살짝 비린 맛을 느끼셨어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5. 찐 전복
전복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오히려 같이 내주신 트러플 소금이 더 맛있었어요.
같이 방문한 아버지는 전복 맛있다고 더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네요.
6. 문어간장절임
간장에 절인 문어였습니다. 문어는 워낙 부드러워서 안 씹어도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간은 적당했습니다.
7. 붕장어튀김
엄~청 뜨거웠어요. 살짝 식힌 뒤 겉바속촉을 맛있게 즐겼습니다. 같이 나온 오이지가 신의 한 수 느낌이에요. 오이지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8. 금태
금태 존맛... 기름기 좔좔 흐르는 금태랑 밥 비벼서 와사비 얹어 먹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었네요.
9. 대합국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그냥 무난 무난~
데부끼를 주신 뒤 본격적으로 스시가 시작됩니다.
9. 광어
확실히 스시오마주는 샤리의 간이 쌔요. 또 디너로 방문하신다면 앞서 나온 음식들로 배가 어느 정도 차기 때문에 셰프님께 샤리의 양을 줄여달라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어 숙성상태는 좋고 맛있습니다.
10. 단새우
단새우 사이즈 좋고 맛도 훌륭했어요.
11. 줄무늬전갱이
줄무늬 전갱이입니다. 살은 탱탱하니 좋았는데 스시 위에 올라간 마늘이 오히려 맛을 죽인 느낌을 받았어요.
12. 참치속살
스페인산 생참치 쓰신다고 하셨어요. 오늘 먹었던 스시중에 제일 맛있고, 끝맛도 좋았습니다. 앵콜도 참치속살로 했어요.
13. 참치뱃살
무난 무난 참치. 기름져서 와사비를 좀 더 올려 먹었습니다.
14. 우니
타카쇼수산 성게알(우니)을 사용하신다고 했어요. 어머니 생신이라 했더니 한 덩어리를 더..!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5. 네기토로
먼저 먹으면 김이 진짜 맛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참치는 무난하게 느껴질 만큼이요. 마지막에 김도 여쭤봤어요.
16. 고등어봉초밥
고등어 존맛..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어요.
17. 붕장어
껍질 엄청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인원수만큼만 준비하셨다고 앵콜은 안된다고 하셔서 아쉬웠어요.
18. 교꾸
달달구리 계란말이 교꾸입니다.
19. 녹차아이스크림
마무리 디저트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깔끔~
셰프님이 추천해 주신 사케, 우고노츠키 토쿠베츠준마이 야마다니시키입니다. 드라이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가성비도 굿!
사용하시는 김도 여쭤봐서 알아왔습니다..! 쿠팡에 바리바리라고 검색하시면 구매 가능해요.
현재 디너는 인당 130,000원인데, 사실 최근 인기 스시 오마카세 업장들은 전부 가격인상을 한 상황이라 가격대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서 하시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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